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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모사(朝三暮四) -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정신이 팔려 결과가 같음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 본문

하루 고사성어

조삼모사(朝三暮四) -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정신이 팔려 결과가 같음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

꾸일 2026. 3. 15. 11:55

 

직역: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

의역: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정신이 팔려 결과가 같음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 간사한 잔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

 

 : 아침 조,  : 석 삼,  : 저녁 모,  : 넉 사

 

사용예

- 어려서 모른다고 그렇게 동생한테 조삼모사하면 못써.

- 눈앞의 손해에만 매여 조삼모사하지 말고 먼 앞날을 생각해!

- 월급이 오르면 뭐해, 세금도 함께 늘어나서 조삼모사 인걸.

- 조삼모사식의 그런 옹졸한 발상에 내가 속을 줄 알아?

 

유래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

 

송나라의 저공이라는 사람이 많은 원숭이를 기르고 있었는데, 그는 가족의 양식까지 퍼다 먹일 정도로 원숭이를 좋아했다. 그래서 원숭이들은 저공을 잘 따랐다. 워낙 많은 원숭이를 기르다 보니 먹이를 대는 일이 날로 어려워져 급기야 저공은 원숭이에게 주는 먹이를 줄여야 할 처지가 되었다. 먹이를 줄이면 원숭이들이 싫어할 것 같아 저공은 궁리 끝에 우선 원숭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에게 나누어 주는 도토리를 이제부터는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줄 생각인데 어떠냐?"

 

이 말에 원숭이들은 하나같이 씩씩거리며 화를 냈다. 아침에 도토리 세 개로는 배가 고프다는 불만을 알아챈 저공은 됐다 싶어 다시 물었다. 

 

"그럼,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마."

 

그러나, 원숭이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기뻐했습니다. 

 

출전: '열자' 황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