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일기장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 정도 차이는 있지만 본직적으로 마찬가지라는 본문

하루 고사성어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 정도 차이는 있지만 본직적으로 마찬가지라는

꾸일 2026. 3. 17. 08:10

 

 

직역: 오십 걸음 도망친 사람이 백 걸음 모망친 사람을 비웃다.

의역: 정도 차이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마찬가지라는 뜻

 

 : 다섯 오,  : 열 십,  : 걸음 보,  : 일백 백,  : 걸음 보

 

사용예

- 지하철에서 장난친 건 너나 형이나 오십보백보야.

- 100점을 못 맞기는 너나 나나 오십보백보인데 뭘 그래?

 

유래

둘 다 도망치기는 마찬가지

 

전국 시대 중엽, 위나라 혜왕은 국력 회복에 대해 자문하기 위하여 맹자를 초청했다.

"과인에게 부국강병의 비책을 좀 가르쳐 주시오."

"저는 부국강병과는 상관없이 인의의 정치에 대해 아뢰고자 왔습니다."

"백성을 생각하라는 인의의 정치라면 과인이 평소에도 힘써 온 바요. 예컨대 하내 지방에 흉년이 들면 젊은이들을 하동으로 옮기고, 노인과 아이들에게는 하동에서 곡식을 가져다 나누어주고 있고, 반대로 하동에 기근이 들면 하내의 곡식으로 구호하도록 힘쓰고 있지만 백성들은 그다지 과인을 사모하는 것 같지 않으니 대체 어찌 된 일이오?"

"전쟁터에서 접전이 벌어지기 직전, 겁먹은 두 병사가 무기를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오십 걸음 도망친 병사가 백 걸음 도망친 병사를 '비겁한 놈'이라고 비웃었습니다."

"둘 다 도망치기는 마찬가지 아니오?"

"그러면 백성을 구호하는 전하의 목적은 인의와는 상관없이 부국강별을 지향하는 이웃 나라와 무엇이 다릅니까?"

 

혜왕은 대답을 못했다. 이웃 나라와 똑같은 목적으로 백성을 구호했으면서 진정으로 백성을 위한 양 자랑한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출전: '맹자' 양혜왕편

 

 

비슷한 말

- 효시(울릴 효, 화살 시)   

요약 화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