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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일모(九牛一毛) - 아주 많은 것 중에서 극히 적은 것을 나타냄. 본문

하루 고사성어

구우일모(九牛一毛) - 아주 많은 것 중에서 극히 적은 것을 나타냄.

꾸일 2026. 3. 19. 08:30

 

직역: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서 뽑은 한 개의 털

의역: 아주 많은 것 중에서 극히 적은 것을 나타낸다.

 

 : 아홉 구,  : 소 우,  : 한 일,  : 털 모

 

사용예

- 진수성찬 중 내가 맛본 것은 겨우 구일일모였어.

- 전체를 통틀어 볼 때 그가 저지른 잘못은 구우일모일 뿐이다.

- 스승님의 업적에 비하면 이 일은 구우일모에 불과합니다.

 

유래

터럭 하나

 

한 무제 때 흉노를 정벌하러 나갔던 이름 장군은 열 배가 넘는 적을 맞아 싸우다가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듬해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전사한 줄 았았던 이름이 적에게 투항하여 후대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무제는 크게 노하여 이름의 가족을 참형에 처하라고 명했다. 신하들은 황제의 안색만 살필 뿐 누구도 이릉을 변호하지 않았다.

 

이 때 참다못한 사마천이 나서서 말했다.

 

"이릉은 소수의 보병으로 수만 명과 싸우다가 어쩔 수 없이 패했을 것입니다. 그가 흉노에게 투항한 것은 필시 훗날을 기약하는 고육책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제는 이 말에 더욱 진노하여 사마천을 투옥시키고 생식기를 잘라내는 형벌에 처했다. 사마천은 친구 임안에게 편지하기를 '가장 심한 치욕'이라고 적어 이 때의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내가 법에 따라 사형을 받는다 해도 그것은 한낱 '아홉 마리 소 중에서 터럭 하나 없어지는 것'과 같을 뿐이니 나 같은 존재는 땅강아지나 개미 같은 미물과 무엇이 다르겠나? 내가 죽더라도 사람들은 절개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는커녕 나쁜 말을 하다가 큰 죄를 지어 어리석게 죽었다고 여길 것이네.:

 

출전: '한서' 보임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