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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면피(鐵面皮) - 너무 뻔뻔스러워서 부끄러운 줄도 모름(또는 그런 사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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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면피(鐵面皮) - 너무 뻔뻔스러워서 부끄러운 줄도 모름(또는 그런 사람)

꾸일 2026. 3. 24. 07:40

 

직역: 쇠로 만든 얼굴

의역: 너무 뻔뻔스러워서 부끄러운 줄도 모름. 또는 그런 사람

 

 : 쇠 철,  : 얼굴 면,  : 가죽 피

 

사용예

- 그런 창피를 당하고도 깨닫지 못하면 철면피지.

- 철면피 같은 행동 좀 그만 해라. 함께 다니기 창피해 죽겠다.

- 요즘은 적당히 철면피여야 살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한심한 세상이다.

 

유래

두껍기가 열 겹의 철갑

 

왕광원은 학문과 재주가 뛰어난 진사시험에 합격했는데 출세욕이 매우 강했다. 그래서 그는 고관이 연습삼아 쓴 시를 보고도 '이태백도 감히 따라잡지 못할 신운이 감도는 시'라고 극찬하며 아첨했다. 그는 아첨할 때 주위 사람을 의식하지 않았고, 상대가 뭏식한 짓을 해도 웃어 넘기곤 했다. 한 번은 고관이 취중에 매를 들고 말했다.

 

"내가 자네를 좀 때려 주고 싶은데 맞아 볼 텐가?:

"어느 분의 명이라고 거역하겠습니까? 실컷 때리십시오."

 

고관이 사정없이 매질을 하는데도 그는 고스란히 그 매를 다 맞았다. 함께 있던 친구가 집으로 돌아오는 기에 그에게 따지듯 물었다.

 

"자네는 쓸개도 없나?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모욕을 당하고도 어찌 그토록 태연하단 말인가?"

"그런 사람에게 잘 보여야 출세할 것 아닌가?"

 

친구는 기가 막혀 입을 다물고 말았다. 당시 사람들은 그를 기리켜 이렇게 말했다. 

 

"광원의 낯가죽은 두껍기가 열 겹의 철갑과 같다."

 

출전: '북몽쇄언'

 

 

동의어

후안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