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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무봉(天衣無縫) - 시나 문장이 매우 자연스러워 조금도 꾸민 데가 없이 완전함. 본문

하루 고사성어

천의무봉(天衣無縫) - 시나 문장이 매우 자연스러워 조금도 꾸민 데가 없이 완전함.

꾸일 2026. 3. 29. 07:53

 

직역: 하늘나라의 옷엔 뀌맨 자국이 없다.

의역: 시나 문장이 매우 자연스러워 조금도 꾸민 데가 없이 완전함. 사물이 완전무결함을 가리킬 때 쓴다.

 

天衣無縫   하늘 천, 옷 의, 없을 무, 꿰맬 봉.

 

사용예

-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하나같이 천의무봉의 걸작입니다. 

- 이 시는 어느 곳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천의무봉이구려.

- 천의무봉한 대자연 앞에서 나는 한없이 초라함을 느낀다.

- 승무는 천의무봉의 고요한 경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

 

유래

선녀와 인간의 사랑

 

하늘나라에 사는 직녀는 인간 세상의 청년 곽한을 사모하였다. 곽한은 얼굴도 잘 생겼고 글씨도 매우 잘 썻다. 직년는 곽한을 한 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옥황상제에게 간절히 하소연하였다.

 

"옥황상제님, 제발 제 사랑을 이룰 수 있게 해주세요."

 

그 모습을 애처롭게 여긴 옥황상제는 딱 1년 동안만 그들의 사랑을 허락해 주었다. 직녀는 설레는 마음으로 확한의 집 뜰에 내려왔다. 무심코 달빛을 바라보던 곽한은 향기로운 바람과 함께 나타난 직녀의 모습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그로부터 매일 밤 직녀는 곽한을 창아와 사랑을 나누었다.

 

"직녀, 그대의 옷으 ㄴ어째서 하나도 꿰맨 자국이 없소?"

"예, 하늘 나라 옷은 실로 꿰매어 만들지 않기 때문이에요."

"정말이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아릅답소."

 

세월은 빠르게 흘로 마침내 약속한 1년이 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비님과의 사랑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이옵니다. 부디 행복하셔요."

 

직녀는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구름에 올라탔다. 곽한이 애타게 소리쳐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이후로 곽한은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를 보아도 직녀만을 그리워하며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출전: '태평광기'